교육자료

기크와 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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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가 쓴 부유한 노예에서 주목할 만한 직업군이 있다

그것은 기크와 슈링크이다

창조적 능력을 가진 기크와

그로인해 생겨난 나눔과 분리를 연결시키고 소통시키는 능력을 가진 슈링크가 그것이다

 

솔직히 나는 슈링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연결시키고 소통시키고 싶어한다

그러나 정작 나의 사고는 좀더 구체화 하고 좀더 세분화 하고 좀더 비지니스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늘 실수를 한다

멋있고 싶은 것과 돈벌고 싶은 것의 사이에서의  우왕좌왕 일런지 모른다

 

그러나 난 이런 실수가 나를 존재하게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부족함은 채워진다

물이 채우던 바람과 공기가 채우던 날아다니는 먼지가 싸이던

때론 운이 좋게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채워지기도 한다

 

요즘 사무실에서 몇가지 일을 챙기다 보면 훌쩍 하루가 가버린다

무던히 채우려는 시도이다

그런데 하루를 마치고 보면 채워진 것이 하나도 없는 듯 허전 할 때가 있다

오늘 모 선배님이 중앙공원에서 보자고 해서 갔다

대구에는 하루 용돈 5천원이 있으면 달성공원 가고

1만원이 있으면 중앙공원 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노인분들의 이야기다

선배님은 벌써 어떤 연세 지긋하신 분과 이야기 꽃을 한참 피우고 계셨다

선배님은 그런 분들과의 대화가 그렇게 즐겁단다 그래서 가끔 이곳에 오신다고 한다

언뜻 들어봐도 화려하기 그지없는 이력을 가지신 훌륭하신 분이었다

유학을 했고 대구 저명한 인사들을 줄줄이 꽤고 계셨다

그러나 묻어나는 외로움은 숨길 수 없어 보였다.

젊은이들이 가지는 막막함이나 연세든 분들이 가지는 외로움이다 그놈이 그놈인듯 싶다

채우려는 시도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냥 내버려 둬버리지 싶었다

채우려는 시도는 들키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여유이고 행복이고 지켜봄이고 기다림이고 그렇다

오늘도 반 박자만 여유있게 살아가 보자

주저리 주저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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