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야기들
1.김양의 어머니는 티비를 보던 중 뉴스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대구지하철참사사건이 나오는 중이엇다.
하지만 무심코 넘기신 김양의 어머니...
갑자기 걸려온 한통의 전화
바로 딸이었다.
딸이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엄마 나 없이도 살수있지?"
딸이 장난친 거라고 생각한 어머니는
"그래 내가 니만 없으면 속 시원하게 잘 살겄다."
라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는데...
딸은 슬픈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럼 우리엄마 앞으로 잘 살겠네^^"
그러자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엄마는 그제서야
무슨일 있냐고 왜그러냐고 물어보았다.
"여기 지하철 안인데... 연기가 가득하고 앞도 안보여...
머리도 어질어질하고 아마 나 곧 죽을련가봐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어 엄마 나없이도 잘 지낼수 있는지 물어볼려구"
"....."
"다행이네 우리엄마 내가 없으면 속편히 살수도 있어서 좋겠네..."
"아 엄마 나 숨쉬기도 힘들다... 엄마 나 먼저 갈게..."
"......"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 랑......."
뚝!
"...내 딸 어떻하니? 엄마도 너 없으면 못 살거 같은데...."
2. 나 :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 왔니?
나 : 엄마 나 내일 수련회가요
어머니 : 그래? 그럼 김밥 싸야겠네
나 : 엄마 나.. 용돈 주세요
어머니 : 용돈 여깄다 3만원
나 : 엄마! 나 내일 수련회 간다구요..
어머니 : 그래서 용돈 주잖니
나 : 맨날 3만원이에요 너무 적어요
어머니 : 수련회 가서 돈만 쓰다올래?
나 : 수련회에서 쓰는게 아니구요..
어머니 : 그럼? 어디다 쓰게?
나 : 아이씨.. 가방이나 신발 예쁜걸로 새로 살려고 그래요!
어머니 : 지금 니 가방이랑 신발도 많잖아
나 : 저것들 산지 3년이나 됬잖아요!
어머니 : 그래도 찢어진대 하나도 없다
나 : 아씨 엄마 우리집 거지예요? 그런거 하나 사 줄 능력 안되냐구요?
나는 그렇게 엄마와 싸우고 학원으로 갔다.
학원에 있는데 엄마에게 한통의 메세지가 왔지만, 난 무시했다.
하지만 학원에 있는 내내 엄마와 싸운게 걸려서 공부가 되지 않았다.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 중에 2통의 메세지가 더 왔지 난 무시했었다.
그리고,
친구한테 어머니와 싸운 이 야기를 했다.
친구는 내게 잘못했다고 말했고, 나도 그때 조금 미안한 마음과 함께 화가 풀렸다...
집에 도착하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마음도 들었다.
집에 도착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그래서
매일 어디 나가실 때 숨겨놓는 우유 주머니를 뒤져 열쇠를 찾았다
엄마는 집에 안 계셨다
난 먼저 샤워를 하고 쇼파에 누어 티비를 켰다.
그때, 대구 지하철 참사가 티비에 나오고 있었다.
지금 시간 10시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았다.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10시 30분 역시 돌아오지 않아 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생각이 난 3통의 메세지
난 핸드폰을 꺼내 메세지를 확인했다.
첫번째 메세지
"사랑하는 우리 딸 지은이
엄마가 화낸거 미안해
그래서 너주려고 예쁜
가방이랑 신발이랑 삿다."
눈물이 흘렀다.
난 눈물을 머금고
두번째 메세지를 열었다.
두번째 메세지
"사랑하는 지은아
너줄려고 예쁜 가방이랑
신발을 삿는데 못 전해줄거 같다
미안해 지은아"
세번째 메세지
"지은아 엄마는 니가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구나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야 한다"
엄마.........
출처 : 종로소방서 의용소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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