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이란 기간을 지역 예선전으로 부터 시작해서 본선경기까지 참 쉼없이 달려온
행사가 이제 원정 16강이란 성적을 거두고 막을 내린다고 생각하니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만감이 교차한다
감독이나 코칭스테프 혹은 선수나 관계자들의 마음은 어떨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세계의 벽이란 것
늘 누구나 열심히 한다는 것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결과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승부는 결정적인 1%의 차이에 의해서 갈라진다는 것
무의식적 혹은 약간의 실수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
사람들은 즐거우면 또는 공감되기만 하면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구름같이 모여든다는 것
감독이 가지는 전략이란 것
또 억지스러울 정도의 고집
거기에서 생성되어지는 각종 스토리들
하나하나가 다 인생의 축소판이었다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 하면 미움도 생기고 원망도 생긴다
그저 멍청할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행복할 수 도 있었고
살면서 어디 소리한번 질러볼 일도 없는 짓눌린 사람들에겐
감히 이새끼 저새끼 혹은 야 자 하면서 화풀이도 좀 해볼 수 있었던
그런 기회가 이제 막을 내린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런 행복을 가져다준 월드컵이란 행사 그리고 그 속에서 일년 열두달 다 가도록
축구공 한번 차지 않는 나마저도 소속감을 느끼게 했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그리고 선수단이
너무 고맙다
행복할 수 있게 해 줘서.........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
공지 | 부원장 | 59954 | 2024년 6월 24일 | ||
공지 | 원장 | 60279 | 2024년 6월 21일 | ||
공지 | 원장 | 60989 | 2024년 6월 16일 | ||
공지 | 원장 | 60763 | 2024년 6월 13일 | ||
공지 | 원장 | 86875 | 2024년 3월 19일 | ||
공지 | 원장 | 88957 | 2024년 3월 11일 | ||
공지 | 교육팀 | 95631 | 2024년 2월 20일 | ||
공지 | 부원장 | 101232 | 2024년 2월 13일 | ||
공지 | 원장 | 111467 | 2024년 1월 8일 | ||
공지 | 원장 | 143167 | 2023년 9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