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내가 담는 의미에 따라 즐거울 수도, 힘들 수도 있다.

지난 토요일 부부동반모임이 있어 약속장소인 오리구이 전문식당을 가게되었어요~

식당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손님이 20명은 넘게 있었어요...

일행이 있어서 바로 식당으로 쏙~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순간...

숨이 탁~ 막혀오는 온도...--;;

오리를 굽는 숯불의 열기로 그야말로 찜질방과 똑같은 상황...

에어컨은 열심히 냉기를 뿜어대고 있지만,,, 수많은 숯불 앞에서는 제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어요...

땀을 뻘뻘 흘리며, 달아오른 사람들의 얼굴...

저도 순식간에 땀범벅이 되었죠~

이 상황 속에서도 이글이글 타오르는 더위를 참으며

맛있게 먹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그 시간을 보내는 의미가 각각 있기에 즐거운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같은 오리이지만 새로운 맛을 즐기는 시간.

함께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각자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의미(??)를 담은 시간.

그 더위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들...

그 더위을 알면서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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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내 앞에 펼치진 상황들...

좋은 상황이든, 어려운 상황이든,

상황을 즐길 수 있는 힘은...

그 상황...그 시간에...

내가 담는 의미, 가치에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상황은 내가 담는 의미에 따라 즐거울 수도, 힘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