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월드컵의 열기가 전국을 덮고 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우린 그 주인공들을 영웅으로 만들어 가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
너무 신이나고 멋진 일이다.
논객들은 여러가지 말들을 만들어 내기 바쁜다
박지성 이영표라는 걸출한 인재를 그것도 어떤 계보에도 속해있지 않은 무명을 발굴해 낸
지도자의 안목과 그들의 노력은 실제 감동 그 자체이다
나도 굳이 한마디 거들고 싶은 부분이 있다
그것은 말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그것이다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순간
나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격증도 없고,
축구관련 경력도 없으면서도 모두가 전문가가 된다
선수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나름의 평가를 하기도 하고
특히 실수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국가대표 선수출신의 선배로 탈바꿈 한다.
선수와는 안면식도 없으면서도
자기 동생이나 후배 대하듯 한다
하물며 해설위원의 해설에 대해서조차 코멘트를 할 정도이니 알만 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허물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친근감이고 우호성의 발로이다
그맛에 우린 축구를 좋아하고 월드컵을 기다리고 좋아한다
그저 한가지 주목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분야가 아님에도
전문가가 아님에도
전략전술을 정확하게 꿰차고 있지도 못 하면서도
정작 축구 경기에 임하라고 하면 20분정도를 뛸 체력을 가진이도 별로 없는데도
그토록 자신감이 생긴 그 모습 자체인 것이다
나는 그러한 자신감과 솔직함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란 의문에
공감이란 것으로 말하고 싶다
실수가 인정되는
좀 어설프긴 해도 내 의견이 받아들여 지는
좀 떠들어도 소리를 질러도 인정되는 분위기
나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많아서 어색하지 않은 모습들
이런 것들이 우리를 그토록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 주는 것 이 아닐까?
자신감 있는 사회
활기찬 사회
꿈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고 그 구성원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한 것이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면
그 고민에 대한 답은 어쩌면 바로 공감의 폭을 넓혀가는 일
상호의 결점이 감춰지고 부족하고 어색하지만 인정되는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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