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여행을 해 본적이 있었던가?
혼자서 영화를 본 적이 있었던가 ?
혼자서 식당에 들어가 본 적이 있고 혼자서 삼겹살을 시켜서 먹은 적이 있는가?
혼자서 교육을 받으러 가본 적이 있는가?
혼자서 여자대학교에 찾아가서 단체 미팅을 주선해 본적이 있는가?
혼자서 아무곳이나 찾아가서 무엇인가를 팔아 본적이 있는가?
혼자서 어떤 회사에 찾아가서 업무제휴를 건의 해 본적이 있는가?
혼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찾아가 본적이 있는가?
어차피 인생은 올때나 갈때는 혼자인데
왜 혼자서 하는 일은 두렵고 때론 어색한 것인가?
아침에 전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혼자서 하는 것이 서툰 사람이 많은 세상이니
어쩌면 그나마 살기가 쉬운 것일 수 있다고....
오늘은 우리 센터에서 cbc에듀테인먼트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9회째 행사를 하기까지 이 행사에 혼자서 찾아온 사람은 내 기억에 2명이었던 것 같다
혼자가면 반겨주거나 아는채 하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혼자 어떤 행사나 장소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대학때 후배들에게 혼자하는 일을 억지러 시킨적이 많았다
시장을 욕하는 후배에게 시장을 만나보고 오라고 시켰었다.
총장이나 학장을 욕하는 경우에도 그랬다
열이면 열명 다 못 만나고 온다
그러면서도 시장,학장 말하기를 친구 이름 부르듯 한다
하물며 대통령도 그렇게 부른다
막상 가보면 부속실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오늘은 누군가에 의해 혹은 아는 사람때문에가 아니라
한번 들어 봐야 겠다는 마음만으로 혼자서 센터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그리고 혼자서 열심히 메모한 후에
흡족한 표정으로 몇몇 사람과 눈 인사쯤 나눈후에 미련도 없는 듯이이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한명쯤 만나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라면 3시간 산을 오르며 아무말 안한다 해도 왠지 믿음이 갈 것 같다
그런 기대감으로 오늘을 시작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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