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울 고속터미널에서의 넋두리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여긴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이다

창업지원센터 본부장 회의가 있어서 왔다가 이제 내려갈려고 하는데

버스가 자그마치 40분이나 기다려야  된다

ktx를 미리 예약해 두지 못한 게으름으로 댓가를 치룬다

시간은 돈이란 생각이 드니까 짜증도 난다

어떤 청년이 버스탈때 되었다고 자기 하던 유료 인터넷을 나보고 하란다

그래서 1천쯤 벌었다

막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니 김박사님 전화다

3시간 반을 내려갈 일을 생각하니 끔찍하긴 하다

박사님도 그러신 모양이다 걱정해 주시는 걸 보니

딱히 쓸말이 없다

아들녀석보고 왜 일기를 짧게 쓰느냐고 지랄을 하곤 했는데 진짜 지랄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늘 재미가 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을 만날때마다 새로운 기대감과 설레임 뭐 이런것이 생기니까 말이다

이성이 아닌데도 그렇다

나름 창업에 있어서는 한가락 하신다는 분들이다

나름의 성공사례를 자랑하고 싶다가 그것을 넘어 그 노하우로 돈을 더 벌어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집중이란 단어가 화두였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집중하는 요령이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전문경영인 체제 , 지주체계운영방식 뭐 이런 것들이다

좋았다

새로운 정보도 그렇고 새로운 네트워크도 좋았다

 

서울 뺀지리들이 여러가지로 나는 마음에 든다

회식이라고 맥주집에서 30분간 맥주 500cc마신게 다다

건배한번 하고 바이바이

멋지다

깔끔하다

사족이 없다

이렇게 해도 먹고사는 놈들이 신기하긴 하다

정을 내고 부비고 눈도장 찍고 지랄을 해야 하는 간접비용 과다의 형식에서 벗어난 모습들

그것에 익숙해진 모습들

이것도 집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겠지만

우쨋던 깔끔해서 좋았다

 

어영부영 주잡이 길었다

버스를 타면 1000원주고 산 책을 읽을 거다

싸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싸다

싸다는 이유로 서점주인은 가타부타 아무말도 안했다

하긴 뭐 친절할 이유도 없다

제목이 맘에들어 산책인데 용모로 판단한 후회가 되풀이 되지 않았음 좋겠다

 

출장도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음 좋겠다

이만 총총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6
TEL. 053) 525-7088  FAX. 053)525-7089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726-16 2층
copyright ⓒ 2014 한국창직역량개발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