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소장 "음표와 쉼표그리고 행복" 신간

행복찾기와 행복느끼기란 말을 들을 때 나는 어디에 방점을 찍을까?

행복을 느낄줄 모른다면 행복찾기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행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정작 찾았다고 하더라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과 더불어 대중음악에 얽힌 행복스토리를 통해 행복느끼기 사례집이 책으로 발간되었다. 이미 가지고있는 행복도 못느끼면서 행복찾기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고 살아간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현정화(대중음악치유협회 회장)과 최병철(한국창직역량개발원 대표) 공동으로 집필하였다.음악을 하는 사람과 기업교육을 하는 사람이 음악과 기업교육을 융합하는 시도를 한 셈이다.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통해 느끼는 일상의 행복사례를 모으고 그에 대해 저자가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형식이다. 별것도 아닌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반면에 누군가는 별것도 아니라고 치부하며 불행해 한다. 이것은 연습되지 않아서 그렇고

사례가 공유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카페를 통해 주고받은 댓글도 수록되어 있어서 행복공감과 행복전염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특히 대중음악을 일반 기업체교육과 학교교육등에 접목시킨다. 지식전달위주의 기존교육의 틀을 깨는 스트래스를 날려라 펀트래스와 부모자녀와 직장동료간의 소통교육등을 개발하여 진행시킨 사례가 그것이다. 노세통(노래를 통해 세상을 본다)을 통해 익숙한 노랫말로 세상을 읽어내는 사례도 소개된다. 어메라는 노래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야기하고, 칠갑산을 통해 변화를 말한다.1부에서는 행복느끼기 2부 노세통 3부 행복나누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음표는 우리의 삶이고 쉼표는 휴식과 재충전이라고 보면 행복은 그 사이사이에 존재한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음표없는 쉼표, 쉼표없는 음표 어느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성공을 꿈꾼다면 행복느끼기가 우선이란 주장에 관심이 가는 것은 가을 초입에 또다른 행복찾기로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멈춤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다. 올가을에는 이미 주어진 행복을 마음껏 느껴봤으면 한다.